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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광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0-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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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바다가 흡수한 열에너지가 1년치 전세계 사용량의 약 40배에 달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산하기관 '코페르니쿠스 해양환경 모니터링 서비스'가 발표한 제10차 해양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바다가 흡수한 추가 열에너지는 23제타줄(ZJ)로 집계됐다. 1제타줄은 10억조줄(joule)에 해당하며, 23제타줄은 1초마다 약 12개의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규모의 열에너지가 1년동안 바다에 추가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로써 해양이 흡수한 열에너지 기록은 9년 연속으로 경신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해역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중해와 흑해에서는 기록적인 해양열파가 나타나 일부 지역에서 30일 넘게 지속된 바 있다. 수온이 평년보다 최대 4.6℃ 높아진 사례도 확인됐다. 지중해 전체는 10년마다 약 0.32℃씩 따뜻해졌으며,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해양열파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황금성포커성 . 북극의 변화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 40년간 북극 해수면 온도는 약 4.2℃ 상승했고, 1979~2025년 북극 해빙의 월평균 면적은 10년마다 약 19만㎢씩 감소했다. 10년마다 스페인과 비슷한 면적의 해빙이 사라진 수준이다. 바다는 인간활동으로 발생한 초과 열의 약 90%를 흡수하며 동시에 인류가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약 3분의 1도 흡수한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 해양생태계뿐 아니라 육상의 폭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뜨거워진 바다가 밤에도 열을 방출하면 육지 기온이 떨어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바닷물의 산성화도 심각해지고 있다. 1985년 이후 전세계 해양의 산성도는 약 17% 높아졌으며, 1999년 이후 전세계 평균 해수면은 연간 약 3.8㎜씩 상승했다 신천지게임랜드 . 2012~2025년에는 연평균 4.2㎜까지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뜨거운 바다는 폭풍의 위력도 키운다. 극지방을 포함한 해양생태계는 이미 큰 피해를 받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전세계 산호초의 84%가 백화 현상을 일으킬 정도의 고수온 스트레스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0년 동안 전세계 해양의 약 5%에서 해양 먹이사슬의 기반인 식물플랑크톤의 성장 패턴이 변화했다. 해수면 상승을 비롯해 강한 폭풍과 해일 등 재해, 어획량 손실 등은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해안에 거주하는 지역민과 지역경제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나타날 해양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측체계를 유지하고 확대해야 한다"며 "해양온난화가 이미 진행 중인 만큼 변화 자체를 되돌리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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