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직원소리함
알림방
교육알림
HOME > 고객지원 > 직원사랑방
 

직원사랑방(알림마당)은 회사의 공지사항, 사원여러분이 알아야 할 내용, 또 직원 여러분의 소리(글)를 직접 실을 수 있는 방입니다. 개인 사생활을 논한다던지, 인신공격, 엄담패설등의 부적절한 글은 홈페이지관리자 임의로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등록일 2007-02-16 오후 12:20:04 등록자 초롱이
조회수 13141
분 류 직원소리함
제 목 초롱이의 따듯한 이야기
명절이 다가오면 할머님께선 분주 하십니다.
준비 할것도 많고 어린 마음에 무슨 음식을 저리도 많이 하시는지 조금만 해도 될텐데...
내심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시절입니다.
어른들은 아실겁니다. 부각 이라고 들어 보섰죠?
좋은 김을 골라 찹쌀풀에 적시어 깨를 뿌리고,말렸다가 튀겨내면 어른들 술 안주에 그만이었죠.ㅎㅎ
어린 나이에 무얼 알아겠습니까?
그저 바삭 바삭한 맛으로 맜잇게 먹었던 기억밖에...
지금은 시간에 쫒겨 만들수는 없지만 만들어 놓은걸 삽니다.
그 어릴적 부각을 생각하며 ㅎㅎ 술안주로 먹고있죠.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떡을 찧어 보셨나요?
절구통에 쿵덕쿵,쿵덕쿵 "할머니,할머니 제가 한번 해 볼래요"
무슨 마음에서인지 어린 아량을 마다 하시지 않고 인자하신 미소로 요렇게 요렇게 해서 한번 찍고, 요렇게 요렇게 해서 한번 찍고 자상하게 가르쳐 줍니다.
나약한 어린 나이에 한번 찧어 볼거라고 있는힘을 다해 쿵덕쿵,쿵덕쿵 얼마나 재미있던지 계속 할거라고 투정을 부립니다.
할머님께서는 그런 저를 보며 웃으시기만 합니다.
그렇게 떡방아 찧어서 반듯하게 모양을 만들어 고명가루를 묻히면 맜있는 인절미가 탄생합니다.^^

유가라고 하죠.
지금은 생각이 잘안나지만 기름에 튀겨서 쌀 고명 인가요 <부끄 부끄> ^^ 하여튼 먹으면 바삭 바삭 일품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맛을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습니다.

할머님께서는 모든 음식을 손수 준비 하시고,만드셨는데
저는 옆에서 주섬 주섬 먹기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배워 뒀을껄 후회도 해 봅니다.ㅎㅎㅎ

모든 준비가 끝나면 어느새 식구들이 하나둘씩 모입니다.
형제분들이 많아 모이면 집안이 가득 합니다.
동네가 떠나가도록 함박 웃음꽂도 끊이질 않습니다.
내기도 합니다.
화투,윶놀이,제기차기 어린아이 할것없이 팽이놀이,딱지치기,
누가 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 그네도 타보고,
밤이면 마을 회관에서 노래자랑도 있었는데
오늘은 우리 아버지가 최고 입니다. 너무나 멋집니다.
가수 못지않게 잘 불렀는데 상은 못 탔습니다.ㅎㅎㅎ
그러나 행복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그 시간들이 너무 행복해서 멈췄으면 했습니다.
지금도 이런 가족 분들이 있을까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우리 명절의 의미도 차츰 차츰 잊혀져 가는것만 같습니다.
안타 깝습니다.
올 명절에는 따듯한 음식과 따듯한 담소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잠시 잊었다면 모처럼 윷놀이도 한번 해 보셔요.

너무 멀어서 .... 너무 바빠서--가 아니라
조금만 부산을 떨어서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크게 한번 웃어 보셔요.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까이에 있습니다.
시간은 아름 답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즐거은 명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전글 추천 도서 입니다.
다음글 흐르는 강물처럼

총 글수 : 118   쪽수 : 11 / 12
번호 분류 제목 파일 등록자 등록일 조회수
18 직원소리함 *****박장 대소 10계명***** - 초롱이 2007.02.23 13277
17 직원소리함 오늘 하루 - 초롱이 2007.02.23 14076
16 직원소리함 힘을 주는 사람 힘을 빼는 사람 - 초롱이 2007.02.22 14265
15 직원소리함 조조활인 - 콩깍지 2007.02.17 14716
14 직원소리함 걸어 나오기를 - 콩깍지 2007.02.17 13570
13 직원소리함 백만장자들의 공통점 - 콩깍지 2007.02.17 14283
12 직원소리함 초롱이의 따듯한 이야기 - 초롱이 2007.02.16 13141
11 직원소리함 흐르는 강물처럼 - 소공녀 2007.02.15 14034
10 직원소리함 잊어야할 것과 기억해야할 것 - 초롱이 2007.02.14 14000
9 직원소리함 인생이란... - 전산실 2007.02.13 14630
11 12